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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학부) 입학 요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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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학부 입학 지원 요구사항


대학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입학 신청을 위해 다음의 서류를 요구한다.


입학원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웹 양식의 입학신청서를 사용하고 있다. 이 양식에 기본 정보 및 시험성적, 에세이, 추천인 정보 등 모든 사항을 기입하게 되어 있다. 입학원서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깔끔하고 명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개인 정보는 일괄되게 작성되어야 하며, 모든 서류에 이름을 항상 같은 방식으로 작성한다. 이것은 학교가 자신의 입학서류를 보다 쉽게 추적하게 해준다. 규모가 큰 학교는 일 년에 수 천명의 학생을 다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학교, 고용기관, 시험, 장학금의 이름이나 주소 등을 약자로 쓰지 말고 전체 이름을 풀어 쓰도록 한다. 학업이나 취업 경력에 대학 정보를 학교에서 요구하는 대로 연대순으로 또는 최근 내용을 위에 쓰는 역연대순(Reverse chronological order)으로 논리 정연하게 작성한다. 미국에서는 주로 역연대순을 사용한다. 언제 공부를 하고 싶은 지, 어떤 학위 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한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표준화된 공동지원서(Common Application)를 사용한다. 이들 대학에서는 공동지원서와 학교 지원서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다. 

www.commonapp.org  


전형료

거의 모든 학교는 전형료를 요구한다. 입학 신청서와 함께 요구되며 환불되지 않는다. 신속한 결제를 위하여 신용카드를 준비한다.

 

성적 증명서(Academic Credentials)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표나 중등교육 이수에 해당하는 증명서(예: 검정고시 성적표) 제출을 요구한다. 성적표에는 학생이 수강한 수업의 목록, 수강 시기, 과목 점수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먼저 성적표를 스캔하여 웹 신청서와 함께 업로드한다. 고등학교의 직인이 찍히고 학교 고유의 봉투에 동봉된 공식적인 성적표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미국 대학을 지원할 때 마지막 학기 성적은 시기상 보내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 학기 성적을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 합격 통지를 받은 후에 마지막 학기 성적을 보내야 하며 그때 학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입학이나 장학금을 취소할 수도 있다. 미국 대학은 학생을 자체적으로 교내에서 평가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성적 평가원이라 불리는 외부 회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성적 평가를 맡기기도 한다. 성적표뿐 아니라, 자격증, 최종 시험 결과 또는 자국에서 행해진 국가 시험 등 그 외 시험에 대한 결과를 요구하는 대로 보내도록 한다. 내용을 미국식 용어로 직역하기 보다는 성적, 졸업증, 자격증, 수상경력에 대한 가능한한 많은 배경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 


시험 성적

모든 시험은 빨리 등록하여 늦지 않게 점수를 제출하도록 한다. 시험 점수는 지원마감일 전에 도착되어야 하며, 시험일과 마감일 사이를 적어도 4주에서 6주는 잡아야 한다. ACT, SAT I이나 SAT II Subject 점수를 요구하는 학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한다. 어느 학교를 지원할지를 알면 SAT I, ACT 나 SAT II, TOEFL 등을 응시할 때 그 대학으로 성적 발송을 지정할 수 있다. 그러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시험 성적표는 시험 주관사에서 직접 미국 대학으로 보내도록 한다.


자기소개서/에세이

많은 학교에서 자기소개서 또는 에세이를 요구한다. 대학은 에세이로 학생이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지와 학교가 이 학생이 원하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또한 대학은 에세이를 통해 학생 개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고, 점수나 숫자로는 알 수 없는 것을 통찰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에세이 주제는 특정한 답변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자유롭게 답하도록 맡긴다. 대학은 학생들에게서 특정한 자질을 찾고 에세이 주제를 그에 맞게 정한다.


입학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의 작문 능력, 학업 능력, 조직력, 미국 학교에 지원하는 목적, 특정 전공을 선택한 이유 등을 알고 싶어 한다. 입학 담당자들은 지적인 호기심과 성숙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작문 능력도 중시한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성하여 여러 번 읽어보고 이해가 되는지를 점검한다. 이것은 입학 담당자에게 학생이 작문을 잘하며, 에세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을 잘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에세이 작성 때 도움이 되는 것: 

- 주어진 질문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을 쓴다.

- 본인이 잘 기억하고 있는 특정한 사건이나 행사에 초점을 맞춘다. 

- 본인의 학교나 가정에서의 생활에 영향을 주었던 일반적이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작성하도록 한다.

- 문법이나 철자법의 오류를 교정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에세이 작성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 거짓말

- 단지 좋게 보이기 위해 주제를 선택해서는 안된다.

- 학교가 듣기 원하는 것을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학교에 지원하는 이유를 그저 솔직하게 말한다.

-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쓰라는 학교의 요구를 무시하여서는 안된다.

- 에세이나 다른 지원 서류를 마감 전 날 작성해서는 안된다.


본인의 작문이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잘 나타낸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작문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학 담당자들은 매년 수 백 개의 작문을 읽기 때문에 전문가로서, 그것이 가짜인지, 부모가 써주었는지 등을 구분할 수 있다. 작문은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를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이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한다.


추천서(Recommendations)

입학 담당자들은 몇몇 일화를 쓰는 것이 화려한 형용사나 부사를 나열하는 것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두 개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장, 입학 담당 교사, 담임교사, 또는 학생을 잘 아는 어느 교사라도 무방하다. 추천인은 학생의 학업 능력에 대해 써줄 수 있어야 하며, 대학교에서 잘 할 수 있는 잠재능력에 대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전공 과목이 정해졌다면 그 과목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부탁한다. 추천서가 성의 없이 부정적으로 쓰였거나 늦게 도착한다면, 이는 학생의 추천인 선택에 대한 판단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추천서에는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질문이 있을 것이다. 추천서는 입학 사정에 있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추천인에게 본인의 학업 계획과 어디서 공부하기를 원하는지를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추천서에는 학생에 관해 작성한 것을 학생이 읽어보는 권리를 포기하는 각서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추천인들이 그들의 평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읽을 권리를 포기하기를 원한다. 입학 담당자들은 이러한 추천서를 보다 솔직한 것으로 평가한다.


학생은 추천서 작성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또한 추천서가 미국으로 확실하게 보내졌는지 추천인에게 확인한다.


재정증명서(Financial Statement)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정 확인 증명서나 재정 지원 확인서라고 하는 양식을 입학 신청 서류함에 포함시킨다. 이것은 반드시 학생의 부모나 학교 비용을 책임지는 사람이 서명하여야 하며, 은행이나 변호사가 증명하여야 한다. 또한 학생 비자 신청 시에도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사본을 보관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학생이 유학하는 전 기간 동안의 재정원에 대하여 묻지만, 적어도 첫 해의 비용이 충당되는가를 알고 싶어한다.  만일 지원서를 작성할 때 학교로부터 장학금 같은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하면 대학으로부터 지원받기 원하는 금액을 미리 알린다. 그러나 학생이 재정에 대한 완벽한 서류를 갖춰야만 대학에서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입학 허가서를 발행해 준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한다. 학과나 학교는 입학 신청에 관한 것을 먼저 고려한 후 나중에 재정 지원을 고려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인터뷰

미국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을 인터뷰할 때 SKYPE와 같은 비대면 화상 면접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국내에 있는 동문을 면접관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인터뷰가 어렵다고 해서 외국인 학생에게 불리하지 않다. 혹시 국내에서 면접을 할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 이를 거절하지 않도록 한다. 이는 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학생이 대학원 입학에 얼마나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마감일

각 대학은 자체내의 마감일을 정해놓으며, 일반적으로 유명한 학교의 경우 마감일 이후에는 절대로 신청서를 받지 않는다. 8 월 말이나 9 월 초에 시작하는 가을 학기인 경우 일반적으로 마감일이 1월에서 3월 사이이지만, 11월처럼 빠른 곳도 있고, 6월이나 7월처럼 늦는 곳도 있다. 그러나 학교가 상시 입학(“rolling admissions”)이라고 표시를 해 놓으면 늦게 시청하는 학생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러한 경우, 학교는 신입생이 다 충원될 때까지 학생을 입학시키거나 거절한다. 그래도 가능하면 빨리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좀 더 경쟁력 있는 대학은 수시 입학(Early Decision) 마감일이 있다. 이런 경우 보통 10월-11월 안에 지원해야 하며, 오직 한 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에 나타낸 열의 때문에 정규 입학 기간에 지원한 학생들보다는 다소 호의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입학이 허가되면 반드시 그 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모든 서류, 즉 입학 원서, 추천서, 공인 성적 증명서 등이 제 때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도착하게 하는 것은 학생의 책임이다. 서류들을 등기로 보내거나 마감일이 임박했으면 특급 배송으로 보낸다. 입학 서류들이 잘 도착했는지, 서류가 모두 구비되었는 지는 학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